군 밤고구마

안녕하세요, Einere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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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이 영하로 추워지면서, 군고구마가 생각이 나기 시작합니다.

결국 이마트에서 반값 세일하는 밤고구마를 사왔습니다.

개인취향이긴 하지만, 밤고구마보단 호박고구마가 구웠을 때 더 촉촉하고 부드러워 좋습니다.

광파오븐에 놓은 고구마들

우선 고구마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, 고구마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, 썩은 부위와 꼬리부분을 잘라서 위칸에 올려줍니다.

고구마 껍질을 다 벗기면 고구마를 구웠을 때, 탄 부분을 쉽게 제거하기도 힘들고, 식이섬유 섭취량도 줄어들어 벗기지 않는 편입니다.

팬을 까거나 호일을 까는 것은 개인취향인 것 같습니다. 저는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호일도 깔았습니다.

고구마를 올린 뒤 뚜껑을 덮고 200도로 앞면 15분, 뒷면 15분 구워줍니다.

익었는지 테스트하려면 젓가락으로 고구마를 찔러보세요. 푹 들어가면 잘 익었다는 뜻입니다.

혹은 고구마 껍질이 우글우글해지면서 고구마랑 분리되어도 잘 구워진겁니다.

시식용 고구마

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, 고구마 껍질이 고구마와 분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호박고구마 같은 경우 약간 초록빛이 도는 노란색이지만, 밤고구마는 정말 밤색이네요.

식감도 밤처럼 꽤 푸석푸석한 느낌이 많습니다. 호박고구마 같은 경우 부드러운 페이스트와 같은 식감인데 말이죠.

광파오븐이 정말 구이요리 하는데는 편하더라구요.

단, 환풍기가 달려 있어 음식냄새가 온 집안에 다 퍼지니, 베란다에서 요리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.